"가격도 비싸 엄두도 못 냈는데 동에서 사정을 알고 도와주니 정말 고맙다”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서구 석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석분, 민간위원장 김충식)가 지난 13일 저소득층 거동 불편 어르신 4명에게 보행보조차(실버카)를 전달했다.
독거노인생활지원사 추천과 맞춤형 복지팀의 실태조사를 통해 거동 불편으로 노인복지 용구가 필요한 어르신 4명을 선정해 협의체 위원이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으며 보행보조차 사용 방법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보행보조차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다리가 불편해 외출이 힘들어도 구매 방법도 모르고 가격도 비싸 사들일 엄두도 못 냈는데 동에서 사정을 알고 도와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충식 위원장은 “이웃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어르신들의 거동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권을 보장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의 편안한 바깥 활동을 기대하고, 외부로부터 고립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석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으로 진행하는 계절 김치 및 부식 지원사업을 저소득 독거노인 12명에게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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