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시력교정’ 이것이 궁굼하다
‘맞춤시력교정’ 이것이 궁굼하다
  • 정혜영 기자
  • 입력 2008-12-24 09:14
  • 승인 2008.12.24 09:14
  • 호수 765
  • 4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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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심한 근시나 ‘렌즈 알레르기’ 환자에 적합
수술을 안전하게 받으려면

1. 시술경험이 1백안 이상의 의사를 선택해야 한다.
이 수술은 0.5mm두께의 각막을 잘라내고 붙이는 미세 정밀 작업이므로 숙련도와 손재주가 중요하므로 최소 1백안 이상의 시술 경력자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2. 수술 전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시력, 안압, 안전검사, 세극 등 현미경검사, 각막지형도, 자동굴절만곡도, 각막두께 등 검사는 빠지지 않고 다 받아야 한다.

3.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일정기간 렌즈를 벗은 뒤 시술을 받아야 한다. 렌즈 착용자는 각막이 붓거나 뒤틀릴 수 있으므로 렌즈를 벗어 각막이 정상으로 회복된 후 검사 및 시술을 받아야 한다. 소프트 렌즈는 1주, 하드렌즈는 4~6주가 소요된다.

4. 안질환자는 시술을 피해야 한다.
원추각막, 녹내장, 백내장 등 안과 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술을 받을 수 없다, 당뇨, 류마티즘 등 만선 질환자도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수술에서 궁금증

1. 수술 후 눈이 더 나빠질 있는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긴다면 아주 드물지만 시력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초고도근시 및 난시수술이나 PRK수술후 이러한 합병증이 생길수도 있다. 그러나 대개 재수술로 교정가능하다. 다만 수술을 받은 뒤 어두운 환경에서 오래 생활하면 나빠질 수도 있다.

2. 부작용은 어느 정도 있는가?
수술 후 조직반응이 심하게 나타나는 각막 표면을 거의 건드리지 않고 각막 표면 아래 조직인 각막 실질층을 제거하기 때문에 라식수술인 경우 부작용이 아주 적다.

3. 안경을 끼고 있는 사람에게 모두 권할 만한 수술인가?
라식수술은 안경을 벗기 위한 성형수술과 같은 만큼 안경을 쓰는데 아마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굳이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다.

4. 시력교정이 영구적인가?
이론적으로 영구적인 시력교정을 위한 수술이지만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특히 노안이 빨리 오거나 없어지는 경우는 없다.

5. 수술 후 시력회복은 확실한가?
그리고 누구나 1.0의 시력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6디옵터 이하인 경우는 경제적비용, 시술후 휴식시간, 합병증 등을 비교하여 엑시머레이저 수술이나 라식교정술을 선택하고 -6디옵터에서 -15디옵터인 경우 라식교정술로 큰 효과를 볼수 있다. 거의 장님같이 눈이 낮은 경우인 -15디옵터 이상은 투명수정적출술이 있다.
그리고 일부 수술 1~2년후 다시 근시로 퇴행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에 다시 수술하면 교정가능하다.

6. 주로 어떤 사람들이 수술을 하는가?
심한 근시에 렌즈 알레르기로 콘택트렌즈착용이 불편한 20대 후반의 여성이나 직업상 안경을 쓰기 어려운 연예인 승마 골프 수영 농구 등 운동선수, 스튜어디스, 사관학교 지망생 등이 있다.

정혜영 기자 j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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