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북, 제3국 남북 정상회담 제안”
정세현 “북, 제3국 남북 정상회담 제안”
  • 김승현 
  • 입력 2007-10-17 13:49
  • 승인 2007.10.17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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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중인 정세현 전통일부 장관이 지난 2002년과 2003년,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제3국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전장관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제2차 남북정상회담 관련 세미나에서 “북한이 개최를 제안했지만 참여정부 초기로 긴급한 사안이 없었기 때문에 제의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약속이 김대중 대통령의 강력한 요구에 마지못해 합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 실무자들이 남측에서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만류했다는 게 정 전장관의 설명이다.

국민의 정부 말과 참여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전장관은 지난 2차 남북정상회담 때도 특별 수행원으로 북한을 다녀왔다.

김승현  okkdoll@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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