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력에 좋은 식사습관
정력에 좋은 식사습관
  • 건강전문프리랜서 기자
  • 입력 2008-03-20 17:18
  • 승인 2008.03.20 17:18
  • 호수 725
  • 6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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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보다 더 센 음식들
흔히 정력제라 하면 뱀과 곰쓸개를 떠올린다. 하지만 구하기도 쉽지 않고 비위가 약한 사람은 꺼림칙하다. 남성의 숨겨진 2%를 끌어내는 천연정력제로 비아그라 보다 더 센 음식들을 소개한다.

정력을 키우는 음식은 생활 가까이에 있다. 끼니마다 음식을 적당히 먹고 잘 소화시키는 게 정력을 키우는 첫째 비결이다. 건강한 식생활은 노화방지효과까지 있다. 정력에 좋은 6가지 식사습관은 다음과 같다.


① ‘섹스 미네랄’을 잡아라

아연과 셀레늄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흔히 ‘섹스 미네랄’로 불린다. 정액 일부를 이루는 아연은 정자활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아연은 특히 사정 때 정자를 내뿜게 하는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만든다. 굴, 장어, 게, 새우, 호박씨, 콩, 깨 등에 많이 들어있다.

셀레늄도 남성호르몬 생성과 관련이 있다. 노화방지 미네랄 중 하나다. 셀레늄은 고등어 등 푸른 생선, 굴, 마늘, 양파, 깨, 버섯, 콩 등에 많다.


② 처진 발기력엔 아르기닌이 답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은 정액의 구성성분이다. 혈관을 넓혀 발기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산화질소원료이기 때문이다. 아르기닌을 꾸준히 먹으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 정력이 좋아진다. 마, 깨, 굴, 전복 등에 많이 들어 있다.


③ ‘묻지 마 채식’은 독

정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발기다. 발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혈관이다. 혈관을 병들게 하는 지방섭취 줄이기는 뭣보다 중요하다. 지방이 혈관노화 주범으로 알려지면서 ‘지방을 입에 아예 대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낮아도 문제다.

정력에 중요한 남성호르몬, DHEA와 같은 스테로이드계열 호르몬이 콜레스테롤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지나친 육식도 나쁘지만 지나친 채식도 정력에 좋지 않다.


④ 한잔 포도주는 ‘사랑의 묘약’

발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게 혈액순환이다. 발기가 잘 되려면 음경에 혈액이 원활하게 흘러들어야 한다.

마늘, 양파, 부추는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이다. 또 혈액응고를 막
는 비타민E를 많이 포함한 음식은 땅콩, 아몬드, 잣, 장어, 해바라기 씨, 콩기름, 꽁치 등이다. 여기에 하루 1~2잔 정도의 적당한 음주는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을 막고 발기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적포도주가 가장 좋다.


⑤ 비타민과 항산화제는 꾸준히

비타민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고 정력증진에도 좋다. 비타민C, 비
타민E, 베타카로틴, 비타민A는 항산화효과가 있어 세포노화방지와 동맥경화예방에 특효다.

비타민C는 키위, 오렌지처럼 신맛을 내는 과일이나 토마토, 딸기
등 각종 야채에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당근 등 녹황색야채와 과일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A는 생선,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우유, 치즈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코엔자임 Q10과 아스타산친과 같은 항산화제는 에너지대사를 높여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정력에도 도움을 준다. 코엔자임 Q10은 등 푸른 생선, 현미, 계란, 땅콩, 시금치 등에 많다. 아스타산친이 많은 식품으론 새우, 연어, 게 등이 있다.


⑥ 섹스 전 과식은 금물

과식을 하면 성적 욕구가 떨어지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 음식소화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 쉽게 지치게 된다. 소식(小食)을 하
는 게 성기능 및 노화방지에 중요하다.

건강전문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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