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병원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를 연다.
30일에는 중랑구민회관에서 신경과 오지영 교수가 ‘손·발저림의 원인과 치료’란 제목으로 31일엔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가 ‘잠 못 드는 밤, 불면증의 극복’이란 제목으로 열린다. 일반적으로 손·발 저림이 혈액순환 문제로만 생각하지만 이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 말초신경병증의 증상으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또 불면증의 경우 성인 3명 중 1명이 불면증을 경험하고 10명 중 1명이 만성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잠을 잘 이루지 못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되고 감염에 대한 저항이 떨어져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또한 불면증하면 흔히 수면제를 생각하지만 우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수면습관을 바로 잡고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병원관계자는 “건강강좌는 누구나 사전접수 없이 참석 가능하며 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올바른 건강지식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유익한 건강강좌가 시행될 예정”이라 덧붙였다.
▲ 건강강좌문의:
신경과 02)2030-5150~2
신경정신과 02)2030-5140~1
이원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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