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플러스, 부평구에 기저귀 100박스, 주안교회 이웃돕기 후원품 100세트(1천만 원 상당) 전달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부평구가 최근 기빙플러스 인천부평점으로부터 신생아용 기저귀 100박스를 전달받았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을 기증받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나눔의 공간이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등으로 생계곤란에 처한 저소득 가정,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정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품은 모자보호시설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통해 영유아가 있는 저소득 가정에 전해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 1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주안교회로부터 이웃돕기 후원품 100세트(1천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다. 주안장로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부활절 헌금의 일부를 부평시장 상인회를 통해 ‘사랑의 물품박스’로 제작했다. 물품박스는 쌀과 라면, 즉석식품, 세제, 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안장로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후원품이 지역사회와 이웃을 향한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안장로교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부평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