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 대상 물복지서비스 제공
대구지방환경청,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 대상 물복지서비스 제공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5-12 11:07
  • 승인 2020.05.1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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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취약지역(폐광산, 산업단지 등) 인근에서 지하수를 음용수 및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가구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 실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대구·경북 관내 환경오염 취약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하수 무료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수질검사는 이용목적에 따라 최대 47개 항목을 검사하며, 관정 소유주와 일정 협의 후 희망하는 일시에 환경청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지하수를 채취 및 분석 후 검사 성적서를 발행한다.

발행되는 수질 시험·검사 성적서는 2~3년에 1번씩 받아야 하는 정기 수질검사 성적서를 대체 가능하며, 정확한 수질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정 소유주가 부담해야 하는 정기 검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검사 결과 기준 초과 시설은 해당항목에 대하여 재검사를 실시하고, 2차 기준초과 시 관정소유주 및 관할 지차체에 통보되어 개선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게 된다.

대상은 환경오염 취약지역* 내에서 지하수법에 의거 지하수 개발·이용의 허가를 받거나 신고 후 지하수를 음용수 또는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가구이다.

기존에 실시중인 상수도 미보급지역에서 음용 지하수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심지하수사업’과는 별개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환경오염 취약지역 인근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하였다.

2020년 목표인 20개소를 초과하여 신청될 시 접수된 순서와 시급성을 고려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대구지방환경청 홈페이지(부서별자료-측정분석과) 접속 후 안내문을 내려받고 신청서 작성 후 우편(대구 달서구 화암로 301, 측정분석과)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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