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LG그룹이 올해부터 상반기 사업보고회를 건너뛴다.

12일 LG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코로나19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해 계열사별 전략회의를 수시로 열면서 상반기 사업보고회는 생략하게 됐다.

앞서 LG그룹 사업보고회는 구광모 회장이 주재하는 계열사별 전략회의로 통상 상반기 회의는 5월, 하반기 회의는 10월 개최된다.

상반기에는 주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고 하반기에는 그 해 성과를 점검하며 다음해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올해 하반기 사업보고회는 예년처럼 10~11월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G그룹은 앞으로도 회의를 실용적으로 운영하자는 차원에서 사업보고회를 연간 하반기 한 차례만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따라 계열사별 주요 전략 방향을 수시 논의하고 있어 상반기 사업보고회는 별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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