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질환 인식전환 필요하다
갑상선질환 인식전환 필요하다
  • 건강전문프리랜서 기자
  • 입력 2008-01-02 13:58
  • 승인 2008.01.02 13:58
  • 호수 38
  • 3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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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경제학-우리 몸 에너지 저장과 생산 담당 필수요소

갑상선은 사람이 성장과 뇌의 발육, 에너지 대사(항진)에 관여한다. 쉽게 말하자면 뼈도 커지고, 일할 때 쓰는 에너지도 만들며 뇌도 발달하게 해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만드는 등의 일을 하는 곳이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한 부분으로 목의 앞쪽에 있는 튀어나온 물렁뼈 아래에 있는 기관이며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대사를 촉진시키고 심혈관계와 교감신경계의 항진으로 심박동수, 심박출량, 혈압상승을 담당한다. 또 성장 및 발육 단백질 합성을 항진시켜 성장 및 발육을 촉진하며, 중추신경계도 발달시킨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따라서 어린이가 갑상선 호르몬이 결핍되면 성장이 지연되며 저능아가 될 수 있다. 갑상선 질환은 크게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두 가지로 나뉜다.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와 일어나는 병적 상태로 의학용어로는 그레이브스병이란 질환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때 환자들은 몸의 대사가 항진돼 식욕과는 상관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더위에 민감하며 땀이 많이 난다. 또 심혈관 증상으로 심장이 자꾸 뛰고 숨이 차며 대개 맥박수가 1분에 100회 이상으로 증가되게 된다.

이외에도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전신적인 많은 증상이 있지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신경 정신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많은 환자들이 마음이 불안하거나 안절부절 하고 집중력이 감소돼 한자리에 오래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그래서 일부 환자들은 정신병으로 오인 받아 정신과를 찾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적게 나와 일어나는 병적 상태로 갑상선 기능항진증과는 상이한 증상을 보인다.

신생아에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오는 경우를 그레틴병이라 하며 이는 지능저하와 발육부전이 올 수 있다.

성인의 경우 갖은 피로감을 느끼며 추위에 민감해진다. 또 체중이 불고, 몸이 부으며 기억력감퇴, 변비, 월경불순, 근육통 등 전신적인 증상이 나오게 된다. 일부 환자들은 몸이 붓기 때문에 콩팥이 이상으로 착각해 신장약을 복용하다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건강전문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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