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원노조 "임금인상하라"...삼성화재애니카·삼성전자 노조 등 동참
삼성에스원노조 "임금인상하라"...삼성화재애니카·삼성전자 노조 등 동참
  • 이범희 기자
  • 입력 2020-05-12 08:27
  • 승인 2020.05.12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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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삼성에스원노동조합(삼성그룹 노조협의회)은 11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0년 임협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노조협의회는 "삼성에스원노동조합의 20년도 임금협상이 19년 12월18일부터 11차례의 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 중재에도 사측의 철저한 노동조합 무시행태로 결국 결렬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권유에 따라 최종 요구안을 재차 수정, 6개안을 제출했지만 사측은 내용조차 검토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적 임금 인상 요구 ▲삭감된 임금 원상회복 ▲직급졸업제 도입 ▲이륜차 위험수당 지급 ▲영업사원 업무용 휴대폰 지급 ▲식대보조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
 
노조협의회는 "조합의 요구는 단순히 몇몇 조합원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회사의 미래 가치를 우리 스스로 높이려는 것"이라며 "회사 또한 회사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으니 현재의 가치를 인정하고 공유하여 더 큰 비전을 제시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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