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news/photo/202005/389327_305474_279.jpg)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대한항공이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안건 등을 논의한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최대 1조원 수준의 유상증자 추진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사회가 끝나면 구체적인 유상증자 규모, 시기 등을 공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하면 최대주주 한진칼도 보유 지분율대로 참여하게 된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지분 29.96%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상증자 규모가 1조원 수준이면 한진칼은 3000억원 가량을 투입해야 한다.
한진칼도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2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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