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료협력재단, 북에 인플루엔자 백신 지원
남북의료협력재단, 북에 인플루엔자 백신 지원
  • 건강전문프리랜서 기자
  • 입력 2007-12-18 13:49
  • 승인 2007.12.18 13:49
  • 호수 36
  • 3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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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료협력재단이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보낸 독감백신

사단법인 남북의료협력재단은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 3만465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독감백신(약 8억6000만원 상당)을 지난 12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보냈다. 이번에 전달되는 의약품은 ‘(주)글락소스미스클라인’으로부터 기증받은 의약품으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를 통해 북한 주요병원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는 공기를 매개로 전염되기 때문에 전염성이 높고 사회경제적 손실이 크므로, 이번 백신지원이 북한의 의료비용 감소 및 노년층 만성질환자의 질환약화와 합병증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남북의료협력재단은 밝혔다. 이 재단은 지난 2006년 설립이래, 수해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지원까지 사랑의 의약품 보내기 등 약 4억7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남북의료협력재단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남북한 보건의료분야의 인력, 기술, 장비 등의 교류, 지원 및 협력을 통해 북한의 보건의료시스템 재가동과 보건의료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선진화된 의료지원 협력을 통해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 나아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건강전문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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