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능 앞둔 수험생 건강관리
대입수능 앞둔 수험생 건강관리
  • 송효찬 
  • 입력 2007-10-16 10:55
  • 승인 2007.10.16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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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후 2시간 지나야 두뇌활동 최적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험생들은 그 동안 열심히 공부해 온 내용들을 차근차근 정리해야 할 때다. 쌓아온 실력을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건강을 지키는 것도 시험을 잘 보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했어도 건강관리에 실패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이번호에는 막바지 대입 수능대비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수험생들이 건강을 관리 하는 방법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규칙적인 수면습관, 그리고 적절한 영양 상태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과거부터 흔히 4당5락 이라는 말로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얘기가 돌만큼 잠에 대해서 많이 잘수록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나 시험일자가 다가온다고 부족한 공부를 메우기 위해 평소보다 잠을 덜 잔다면 오히려 시험을 망치기 십상이다.

가장 좋은 것은 평소에 하던 생활 패턴과 동일하게 수면을 취하거나 낮에 집중력이 저하될시 오히려 조금 더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이다.

시험 일자가 다가올수록 기상시간은 조금 일찍 당기는 것이 도움된다. 보통 시험시간이 9시경에 시작을 한다면 적어도 7시에는 일어나야 2시간 정도 후에 두뇌가 활발히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늦잠을 자는 수험생들은 시험시간에 늦지 않게 가기 위해서도 조금씩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 한 가지는 염두에 둘 식사, 보통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거른다. 이것은 매우 좋지 않은 습관으로서 두뇌활동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직 한 달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을 때 간단하게나마 아침식사를 챙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오랫동안 아침식사를 걸러 위장에 부담이 되는 수험생의 경우 평소처럼 생활하는 것이 편할 수 있다.

시험시간 바로 직전에 너무 배가 고프다면 사탕이나 초콜릿이 체내에 빨리 흡수돼 두뇌에 전달되기 때문에 밥이나 빵보다 도움이 된다.

시험 전 커피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은 자주 요의를 느껴 집중에 방해 요소이며 평소에도 커피를 많이 마시는 자체만으로도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평소에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 주스 등을 마시는 것이 커피나 청량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도움이 된다.

신경이 예민한 수험생들은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온몸의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긴장을 풀고 집중이 안 될 때엔 잠시 명상을 통해 집중에 도움이 되는 뇌파가 나오도록 노력하자.

부모님들은 자녀가 감기에 걸릴 것을 대비해 예방 주사를 맞히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몸살이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험 날짜가 촉박한 상황에선 피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 할 수 있다.

감기에 걸린 경우 하루 이틀 푹 쉬고 일어나 공부하는 것이 좋지만 여의치 못한 경우 약 처방 시 졸리지 않은 약으로 부탁하자. 그 외에도 생길 수 있는 수험생들의 문제는 무수히 많다.

오래 앉아만 있기 때문에 소화가 안 돼 변비도 생기고 고개를 숙이고 공부 하는 잘못된 자세로 목과 어깨가 뻣뻣해지고 눈과 머리가 쉽게 아프다.

한 시간에 5분내지 10분 정도는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잠시 눈의 피로를 풀고 목운동을 하면 더욱 공부에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수능 성적은 평소실력을 반영하는 것이다.

시험날짜가 가까웠다고 피치를 올려 공부를 하는 것은 좋지만 몸에 무리가 올 정도의 벼락치기로 좋은 성적을 내기가 힘들다는 것을 명심하자.

평소에 열심히 공부하면서 막판에는 건강관리에 힘쓰고 정리를 하는 것이 수험생의 올바른 시험 준비자세이다.

[자료제공 : 관동의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현 교수]


#수험생 집중력 강화를 위한 생활습관 6계명

1. 두뇌 활동은 잠에서 깬 2시간 후가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기상시간을 오전 6시 30분~7시로 유지하자.

2. 매일 30분 정도 맨손체조,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하자.

3. 식사는 아침, 점심에는 달걀, 생선과 고기 등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들고 저녁에는 자극이 적고 소화가 잘 되는 유
동식이 좋다.

4. 두뇌 활동을 돕는 콩, 살구, 시금치, 감자, 오렌지주스와 양배추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하루동안 커피 1~2잔 이상은 수면을 방해해 피로가 쌓이기 쉽다.

6. 잠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 뒤 6~7시간 숙면을 취하는 게 좋다.



##의학 통한 사랑의 외교 펼친다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소재의 우르타치르칙 아동병원 개소식에 참석해 해외빈민지역 아동·보건·위생 개선을 위한 의료 인프라지원의 일환으로 우르타치르칙 아동병원에 총2억9500만원을 지원했다.

개원식에는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해, 보건부 장관, 우르타치르칙 시장, 타슈켄트 지역 시장과 박종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김태홍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문미란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으로 700평 규모의 2층 의료시설 개보수와 초음파, X-ray 진단용장비 등 120여종이 구비됐다.

송효찬  s2501@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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