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 부당거래' 신라젠 전 임원 2명 구속기소
'미공개 정보 부당거래' 신라젠 전 임원 2명 구속기소
  • 이범희 기자
  • 입력 2020-05-05 06:59
  • 승인 2020.05.0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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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신라젠 전 임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4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서정식)에 따르면 이날 이용한 전 신라젠 대표이사와 곽병학 전 감사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대금을 내지 않고 350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해 1928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취했다고 보고 있다. 또 신약 개발 관련 특허권을 비싼 가격에 사들여 회사에 29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적용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이들은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과 횡령, 배임 등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일부 정치권에서는 신라젠이 정권 실세들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내놓고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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