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광양 조광태 기자] 전남 광양백운고등학교(진병춘 교장)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진행된 정규 동아리 부원 선정 과정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연한 대처로 단연 주목받고 있다.

백운고 동아리 담당 교사들과 학생회 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일이 늦춰지면서 기존의 동아리 시간을 포함한 자율 활동 시간이 감소될 것을 예상하고 재빨리 대응에 나섰다.

먼저 학교 홈페이지의 글쓰기 권한을 동아리 부장들에게 부여하고, 학생회 SNS를 활용하여 동아리 부원을 모집하고 면접까지 개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대부분 학생이 동아리에 편성되었다.

동아리 담당 정윤석 교사는 “정상 등교가 이뤄진 후에도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은 소수 학생들의 동아리 편성을 빠르게 마무리하여 순조롭게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런 발 빠른 조치로 등교 이후 정상적인 동아리 활동이 바로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학교와 교사, 지방교육지원청의 연계와 협력이 다른 지역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본 기사는 광양시 학생기자단 최동혁 학생의 취재내용을 중심으로 작성됐습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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