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고성 산불, 밤새 대응한 공무원‧주민들께 감사”
文대통령 “고성 산불, 밤새 대응한 공무원‧주민들께 감사”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05-02 13:06
  • 승인 2020.05.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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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일요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강원도 고성군 산불과 관련, 밤새 대응한 관계부처 공무원들과 대피를 신속하게 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밤새 강풍 속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을 잡아주신 산림청, 소방청, 고성군, 강원도 공무원들, 잘 대피하시고 주택 등 시설피해를 막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밤새 현장 근무하신 진영 (행정안전부)장관님도 수고하셨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의 화상 상황 점검회의에서 앞서 관저에서 머물며 고성 산불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문 대통령은 "주민 대피에 철저를 기하고, 산기슭 민가나 어르신 등의 대피에도 만전을 다하라"며 "산불 진화 방향을 예측해 필요시 예상되는 지역 주민을 미리 대피시킬 것"을 지시했다.

또 "야간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민가로의 확산 지연에 노력하되,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를 다하라"면서 "일출 시 산불을 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헬기 등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는 등의 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했다.

이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 1일 오후 11시5분부터 30분 동안 산불 진화 관계 부처를 대상으로 한 화상 상황 점검 회의가 정의용 실장 주재로 열렸다.

화상 시스템으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김종석 기상청장, 최병암 산림청 차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소방청·경찰청 및 강원도·고성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피 현황과 야간 산불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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