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자금난 겪는 협력사 500억 원 지원
태광산업, 자금난 겪는 협력사 500억 원 지원
  • 이창환 기자
  • 입력 2020-05-02 11:33
  • 승인 2020.05.02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광산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500억 원을 신한은행에 예탁했다. [태광산업]
태광산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500억 원을 신한은행에 예탁했다. [태광산업]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태광산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지원에 나섰다.

2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신한은행과 함께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500억 원의 예금을 예탁했다.

이후 신한은행이 이를 재원으로 태광산업과 관련된 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면 신규대출을 저금리로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태광산업의 중·소 협력업체 총 100여 곳으로 각 회사당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태광산업은 대출금리에서 1.25%를 지원해 협력사들은 자동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들은 신한은행의 부수거래 실적 등을 통해 추가 금리 인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태광산업은 지난 3월부터 회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30%를 감면해 주고 있다.
 

이창환 기자 shine@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