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무급휴직, 영업곤란 등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긴급복지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긴급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월 123만 원을 3개월간 지원하며 코로나 때문에 경제적으로 곤란한 가구가 소득·재산 및 금융재산 기준을 모두 충족할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정기준은 소득 월 356만 원 이하(4인기준), 재산 1억1,8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 가구다.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긴급지원 제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384가구에 3억7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4월 말까지 총 1,047가구를 지원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153가구)과 4월(523가구)을 비교하면 370가구, 341%가 증가됐다.
김영미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을 위해 당초보다 12억 증가한 28억7천만 원을 추경으로 편성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위기에 놓인 가구에 보다 신속하게 지원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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