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옥전고분군 사적지 확대 지정
합천 옥전고분군 사적지 확대 지정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5-01 18:50
  • 승인 2020.05.02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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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합천 이형균 기자] 경남 합천군은 문화재청에서 지난 29일, 합천옥전고분군(사적 제326호)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옥전고분군의 사적지를 확대 지정했다고 밝혔다.

합천옥전고분군(사적 제326호) @ 합천군 제공
합천옥전고분군(사적 제326호) @ 합천군 제공

이는 옥전고분군에 대한 지표조사 결과 유구 분포범위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당초 쌍책면 성산리 일원 19필지 13만 1064㎡에서 30필지 11만 2852㎡가 추가돼 사적 면적은 총 49필지 224만 3916㎡로 확대됐다.

옥전고분군은 낙동강과 황강의 교통로를 장악해 가야 북부지역의 유력한 세력과 성장했던 다라국의 왕과 지배층 묘역으로 주변에는 다라리 고분군과 같은 중소형 고분군이 둘러싸고 있고, 남쪽으로 이어지는 산 정상부에는 다라국의 왕성인 성산토성이 자리 잡고 있다.

합천군은 옥전고분군 사적지가 확대 지정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옥전고분군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가야역사문화 탐방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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