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2캠퍼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공장 라인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1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오후 2시10분께 아산사업장 2캠퍼스 A3(아몰레드3)라인에 연결된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삼성디스플레이는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다.
앞서 아산사업장은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곳으로 삼성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QD(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기 위해 2025년까지 13조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곳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전기 공급은 다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전까지 LCD(액정표시장치)를 주로 생산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의 LCD 공급 과잉 경쟁 문제가 심화되면서 올해 말까지만 7·8세대 LCD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QD 디스플레이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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