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여행주, 황금연휴에 날개 다나
유통·여행주, 황금연휴에 날개 다나
  • 이범희 기자
  • 입력 2020-05-01 08:06
  • 승인 2020.05.01 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코로나 19 여파에 직격탄을 맞은 유통·여행가 재차 주목받고 있다. 황금연휴 기간 상승 그래프를 그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4월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28일전 거래일보다 25.57% 뛰어올라 1만3750원에 마감했다. 이날 노랑풍선은 한때 가격상승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달 들어 노란풍선 주가는 43.7%나 뛰어올랐다.
 
4월 한 달 동안 모두투어(33%), 참좋은여행(41.2%) 롯데관광개발(36.5%) 등도 강세를 보였다.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 연휴 기간 코로나19로 '집콕'을 했던 소비자들이 외출에 나서면서 소비 심리가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에 유통 관련주들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롯데쇼핑은 지난 27일 전 거래일보다 14.05% 치솟은 9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8일에는 7.8% 오른 10만4000원에 장을 마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쇼핑 주가는 이달에만 40.1%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22.6%)과 신세계(18.9%)주가도 상승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올해 2분기까지 코로나로 인한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상황이 안정돼도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해외이동 자체에 대한 심리가 회복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