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정규 탐방로 전면 개방
지리산국립공원 정규 탐방로 전면 개방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4-30 17:22
  • 승인 2020.05.01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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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대피소 숙박 이용이 제한되므로 종주 산행은 불가능!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김임규 소장)는 “산불로부터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 등 자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간 통제됐던 종주 능선(천왕봉~노고단고개)을 포함한 정규 탐방로 구간을 5월 1일부터 전면 개방하지만, 대피소 숙박 이용이 제한되므로 종주 산행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전경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전경

그러나, 산불방지대책 기간 중에도 황금 연휴기간(4.30.~5.5.)에 많은 탐방객의 방문이 예상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산불예방에 대한 전방위적 홍보와 산불취약지 집중 순찰 강화로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탐방로 개방과는 무관하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다중이용시설인 대피소 숙박 이용은 여전히 불가한 상황이나, 탐방객들의 기본편의 제공을 위해 매점과 취사장 및 화장실 이용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취사장 내 체류시간 최소화를 위해 취사 외에 식사는 외부 테이블 이용을 당부하며, 대피소 숙박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상황 안정 이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준 재난안전과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2박 3일이 소요되는 지리산 종주 산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된 점을 깊이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탐방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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