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자회사의 이익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적자전환했다. [뉴시스]](/news/photo/202004/386747_303014_2354.jpg)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자회사의 이익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정유 부문 평가손실이 증가하며,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기 6조7851억 원 대비 15.8% 하락한 5조7163억원, 영업이익은 전기 1006억 원에서 적자전환하며, 마이너스 4872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자회사인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비정유부문은 전기 대비 이익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정유부문에서 국제유가 급락 등에 따른 재고 관련 평가손실 및 정제 마진 하락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 및 산업생산 차질 등으로 제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shine@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