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선고를 받은 환자 절반 이상 정신적 부담 커
암 선고를 받은 환자 절반 이상 정신적 부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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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9-12 10:46
  • 승인 2006.09.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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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법인 미래의료재단 박익형 이사 건강진단 제대로 알자(10) ]


암을 예방하고 조기발견 하는 것이 가장 중요

얼마 전 뉴스에서 ‘남성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암 진단을 받은 뒤 직장을 그만 둔다’는 보도내용을 접했다. 또한 46%이상이 무급이나 유급휴가를 받아, 결론적으로 96%의 남성이 암을 선고받은 뒤 정상적인 근무를 하지 못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직장을 그만두거나 쉬는 이유는 스스로 위축되거나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걱정이 되어서라고 한다.
또한 암이라는 판정을 받은 뒤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이유도 큰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때문에 이들은 암 치료를 위해 경제적인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직장을 그만둔 경제적인 부담까지 떠안게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암 선고를 받은 가장을 직장으로 떼밀 수도 없는 노릇. 또한 직업을 상실한 암 환자의 대다수가 40~60대 가장인 점을 고려할 때 한 가계의 파탄, 나아가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는 뉴스의 내용에는 필자 역시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암이란 질환은 환자가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따지지 않는다.
오로지 나이와 건강상태만을 고려하여 환자의 몸에 안착을 하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스스로가 예방과 견제를 꾸준히 해야만 한다.
흡연과 음주를 줄이고 올바른 식생활과 규칙적인 생활로 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의외로 쉬울 수 있다.
물론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이유로 암이 발생되는 것은 예방보다는 꾸준한 관심으로 견제를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암을 미리미리 찾아내는 조기발견 역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암을 예방을 하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도 조기발견이라는 운 좋은(?) 혜택이 있을 수 있다.
지속적인 건강검진으로 건강을 관리하면 말이다. 꼭 암 발견을 위하여 건강검진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암 발병률이 높은 40대 이상의 남성의 경우라면 암으로부터 한시도 마음 놓을 수 없다.
건강이 나빠진 뒤에 되돌리는 것은 어렵다. 나빠지기 전에 막는 것이 더욱 쉽다.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을 핑계로 자신의 건강을 낭떠러지로 밀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보아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맞춤검진과 올바른 건강관리법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싶다. (문의전화 : 54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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