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식료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 판매가 30% 안팎으로 감소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2월에 이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65.3로 전년동월대비 40.1% 급감했다. 백화점 판매는 58.1% 대형마트 판매는 13.5% 각각 감소했다. 상품군 별로 살펴보면 의복(62.8%), 신발·가방(60.4%), 오락·취미·경기용품(55.8%), 화장품(42.2%), 가전제품(29.6%), 기타상품(29.4%), 음식료품(15.9%) 등 대부분의 상품판매가 감소했다. 증가 품목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69.8로 전년동월대비 20.8%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14.8% 줄었다. 상품군 별로는 신발·가방(64.3%), 의복(57.9%), 오락·취미·경기용품(42.3%), 화장품(32.3%), 가전제품(23.1%), 기타상품(17.4%), 음식료품(5.7%) 등 대부분의 상품판매가 감소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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