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미 활짝! 아름답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자
섹시미 활짝! 아름답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자
  • 임지영·클리닉 뉴스 
  • 입력 2006-08-04 09:00
  • 승인 2006.08.0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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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꿈 ‘여름휴가철’이 돌아왔다. 최근 산과 바다로 떠날 채비를 하며 신나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오는 질병들에 대해 알고 간다면 더욱 즐거운 휴가철이 될 듯하다. 휴가철에 발병하는 질병과 그에 대한 예방법을 전문의를 통해 알아보자.

남성들은 흔히 피부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는 남성도 가꾸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 특히 자외선이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피부의 손상이 심해져 더욱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 피지 분비는 더운 날일수록 더욱 활발해진다. 피지분비가 많으면 모공은 넓어지고 피부결은 거칠고 칙칙해질 수밖에 없다.

필요이상의 햇볕노출은 유해

적당히 햇볕을 쬐고 자외선을 흡수한다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도를 넘는 자외선 흡수는 빠른 노화와 심할 경우 피부암까지 유발시킨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남성들의 경우에는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거의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피부손상과 노화는 더욱 촉진될 수밖에 없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일반적으로 피부색이 더 짙은데 강한 햇볕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의 방어 작용으로 피부색은 더 칙칙해지고 기미나 잡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은 1년 내내 피부에 와 닿고 있지만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부는 늙게 된다.

여성들의 경우 양산을 쓰거나 자외선을 차단시킬 수 있는 화장품 등을 사용하여 남성들보다 피부의 나이가 젊은 편. 남성들도 피부나이를 생각한다면 산, 바다의 피서지뿐 아니라 일상적인 외출에서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피부에 발라줘야 피부를 지킬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이 강렬한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선탠을 피하고 화상을 입었을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상처를 덧나지 않게 하는 최선책이다.


# 수영장과 바닷가 등 ‘피서지 눈병바이러스 주의보’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

눈병은 작은 접촉으로도 전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걸리면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안과질환은 세심하게 주의하지 않으면 시력저하는 물론이고 실명까지도 올 수 있을 만큼 민감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피서지에서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은 다음과 같다.

아폴로눈병

해를 거르지 않고 항상 찾아오는 아폴로눈병(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눈이 새빨갛게 충혈되고 눈꼽이 끼는 증상이 확 생겨났다가 1주일쯤 지나 싹 사라지는 게 특징인 눈병이다.

유행성 각결막염

유행성각결막염은 올해 요주의 눈병. 이미 경남 일대 초·중·고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주의보’를 내렸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대개 일주일의 잠복기를 거쳐 한쪽 눈에 발생했다가 다른 눈에 옮긴다. 갑자기 눈이 붉어지며 눈물이 많이 나고 티가 들어간 것처럼 몹시 껄끄럽고 눈이 부시다면 각결막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특히 아이에게 전염되면 귀밑과 턱밑에 있는 임파선이 부어서 통증을 느끼며 감기증상이나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유행성 각결막염은 특효약이 아직 없기 때문에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함부로 안약을 사용하면 약의 종류에 따라 더 악화할 우려가 있다.

눈병에 걸렸을 때 대처법

눈병에 걸렸다면 가능한한 눈을 만지지 말아야한다. 가렵다고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자극을 받아 더 악화될 수 있다. 손을 깨끗하게 씻고 수건 등은 따로 사용해야 한다. 환자가 쓰던 수건은 꼭 삶아 빨아야 하며 문의 손잡이, 수도꼭지 등은 비눗물로 자주 닦아야한다. 안약을 함부로 사용하기 보다는 증상에 맞는 약을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안과를 찾고 주변에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 무더운 여름 식중독 빈번히 발생, 예방법은?눈에 미소안과 구형진 원장

식중독. 여름만 되면 여기저기서 식중독에 대해 말하는 바람에 이제는 그리 대수롭지 않은 질병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식중독 예방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특히 학교급식 식중독 사건으로 온 사회가 촉각이 곤두선 요즘, 식중독의 발생과 예방법은 필히 숙지해야 할 사항이다.

식중독의 발생원인

식중독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에 의한 감염이나 세균에서 분비되는 독소 ,식품첨가제, 소독 살균제와 같은 독성물질에 의해 일어난다. 특히 식품은 세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조건인 영양과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여름철에는 불과 3시간 만에도 음식이 상할 수 있어 여름의 대표적 사고로 식중독이 꼽히기도 한다. 또한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어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한다.

식중독의 증상

여름철에는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이 보이는 장염이 흔하므로 한명에게만 식중독 증상이 보인다고 해서 식중독으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다. 같은 음식을 여럿이 먹었는데 식중독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식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식중독의 대표적 증상은 고열, 메스꺼움과 구토증세, 식욕부진, 설사, 복통 등이 있다. 이와 같은 경우 재빨리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어패류와 해산물로 인하여 발생될 수 있는 비브리오식중독은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하여 특히 조심해야 한다. 조리한 음식은 곧바로 먹고 과일이나 채소류 등 날것으로 먹는 식품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한다.

식중독의 예방

·육류, 닭고기, 달걀 등은 완전히 익혀 먹도록 한다.
·음식을 미지근한 상태로 오래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요리할 때는 손을 씻고 손에 상처가 있을 때에는 보호용 장갑을 끼도록 한다.

임지영·클리닉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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