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재학생·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경남과기대, 재학생·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4-28 14:00
  • 승인 2020.04.28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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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인지도 상승으로 휴학생 감소
- 취업률과 질 향상으로 이어져
- “학생 1인당 연평균 약 285만원, 등록금 대비 78%를 학생들에게 다시 되돌려 주고 있다”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정원 내 주간 재학생 충원율이 102.07%(2020년 4월 1일 기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5.09%보다 6.98% 상승했다. 2020학년도 신입생 충원율도 100%(모집정원 1129명)를 달성하는 등 대학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는 99.59%였다.

경남과기대 칠암캠퍼스 전경
경남과기대 칠암캠퍼스 전경

학생 충원율은 대학 정원 대비 재학생 비율로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지표로도 쓰인다. 일반대학 기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지표 학생충원율은 신입생 충원율 12점, 재학생충원율 8점으로 총 20점으로 전체 평가 점수에서 20%를 차지한다. 2018년 당시 배점 비중은 13.3%였지만 이보다 6.7%포인트가 증가했다. 배점 비중이 커진 만큼 대학에 학생충원율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학사팀 박윤남 팀장은 “신입생 자퇴율과 전년 대비 미복학자, 미등록자 등 대학인지도 상승으로 휴학생이 줄었다”며 “또한, 대학 구성원들이 심리상담사 1급 자격 취득 등 적극적인 학생상담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과기대 입학팀 이미영 팀장은 “찾아가는 입시설명회와 박람회 참여를 늘리는 등 대외 홍보를 강화했다”며 “특히 신입생 전화상담 및 방문 상담에 유연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있어 가능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경남과기대 조영손 교무처장은 “우리 대학 등록금은 1년 평균 약 377만 원으로 사립대학보다 저렴하고 장학금은 학생 1인당 연평균 약 285만 원으로 등록금 대비 78%를 학생들에게 다시 되돌려 주고 있다”며 “학생이 행복한 대학 학생의 비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전 교직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학인지도 상승은 취업률과 질 향상으로 연결됐다. 2019년 정보공시자료와 한국교육개발원 취업통계분석자료 결과 2018년 졸업생 1146명 중 취업대상자는 1090명 중 취업자는 703명으로 취업률 64.5%(조사 기준일: 2018.12.31.)로 나타났다. 지난해 63.9%보다 0.6%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 진출 동향 분석 결과 취업자 656명(통계 포함 수) 중 공무원(47명, 7.2%), 공공기관 (37명, 5.6%), 대기업 (34명, 5.2%), 중견기업(79명, 12%), 중소기업(372명, 56.2%), 비영리(74명, 11.3%), 기타(13명, 2.0%)로 나타났다. 근무지역은 경남(48.5%), 서울(18.8%), 경기(10.1%)도 순으로 조사 됐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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