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데는 섹스가 최고?
살 빼는 데는 섹스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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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5-30 09:00
  • 승인 2006.05.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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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 30대 비만 인구가 급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1992년 20대의 8.1%를 차지했던 비만 인구가 2000년 32.3%로 4배 늘어났고 30대는 18.8%에서 35.1%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을 반영이라도 하듯 ‘다이어트’ 자체가 산업화된 지 오래일 뿐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이어트를 해보지 않은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다. 없는 시간을 쪼개 헬스장으로 달려가거나 ‘살 빼는데 좋다’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섹스’가 다이어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다. 굳이 ‘격렬한 섹스’가 아니어도 보통 10분에서 15분 정도의 일반적인 섹스를 할 경우 약 5백 칼로리 정도가 소모된다. 달리기를 15분 했을 경우 약 3백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에 비교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섹스는 인체의 전반적인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시켜 여성의 경우에는 피부건강에도 매우 좋다.

흔히 새색시의 얼굴이 그 전과 확연히 달라 보이는 것에는 다 이런 이유가 있어서이다. 또한 섹스는 성적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마음까지 가볍게 해주니 1석 3조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섹스다이어트’에 효과를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우스갯 소리로 ‘헬스장 가지 말고 침대가자’는 말이 나돌 정도다. 그런데 섹스는 비만, 피부건강, 성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용에만 머무를 수는 없다. 성적인 쾌락은 이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가정을 안정시켜주는 훌륭하고 효과적인 기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성적인 무능력자는 곧 가정생활 무능력자가 될 가능성이 많고 나아가 이 같은 상황이 심화되면 사회적인 무능력자가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섹스-다이어트의 연관관계에서 볼 때 일단 활발한 섹스를 하는 남성들은 비만이 될 확률도 적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섹스가 원활하지 못하면 당연히 비만이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비만인 사람은 계속 비만해지는 악순환이 되고 만다.

활발한 섹스를 방해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성기의 크기에 대한 콤플렉스다. 특히 비만인 경우, 상대적으로 성기가 작아 보일 수 있다. 왜소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남성 중 비만인 남성이 많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병사가 전쟁에 나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기보다는 ‘죽기 살기로 싸우겠다’는 전의인 것처럼, 섹스를 하고자 하는 남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존심인 것이다. 이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적당한 수술을 통해서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전화 776-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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