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검사는 미니 현미경을 식도를 통해 위로 밀어넣는 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매콜 박사는 소화불량 환자 708명을 대상으로 내시경과 입김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정확도에 있어 입김 테스트가 내시경 검사와 다를 것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매콜 박사는 이 입김 테스트는 내시경 검사보다는 훨씬 간편한 만큼 사람들이 이를 기피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의한 위암 진단율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의 보호막을 약화시켜 위산이 위내막 밑으로 통과하게 함으로써 위내막을 자극해 궤양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더라도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일부에게만 위궤양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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