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news/photo/202004/385720_301982_2541.jpg)
[일요서울] 유동성 위기에 놓인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의 신규자금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에 지원하는 1조2000억원은 운영자금 2000억원, 화물운송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 인수, 영구채 전환 30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산은과 수은이 오는 6월 영구채 3000억원을 인수한 후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대한항공의 지분 약 10.8%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산은 관계자는 "대한항공 영구채 3000억원 인수는 결정됐지만 인수후 전환해 지분으로 보유하는 것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여러 가능성 중 한가지"라며 "실행했을 경우 가정한 지분이 10.8%"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산은은 항공사 자체적인 자본확충 및 경영개선 등 자구노력 등을 자금 지원 조건으로 달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추가 지원 검토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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