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일 vs 조대원 4.15 총선 예측 승리자는?
유재일 vs 조대원 4.15 총선 예측 승리자는?
  • 오두환 기자
  • 입력 2020-04-25 11:40
  • 승인 2020.04.25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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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박종진' 151회 방송 캡쳐화면
'주간 박종진' 151회 방송 캡쳐화면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151회 방송 메인 슬로건은 ‘여의도 아싸’다. 미래통합당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로 국회 입성을 꿈꿨던 박종진 앵커, 일산 고양정 공천을 노렸으나 탈락한 조대원 정치평론가는 모두 ‘여의도 인싸’가 되기를 노렸다. 하지만 선거판은 냉정했다. 선거가 끝난 뒤 다시 모인 ‘여의도 아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주간 박종진’ 151회는 지난 23일 서울 퇴계로에 위치한 일요서울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방송에는 박종진 앵커와 함께 조대원 정치평론가, 유재일 정치평론가가 참석했다.

박종진 앵커는 출연자들에게 4.15 총선 총평을 부탁했다.

먼저 조대원 평론가는 “예상한 대로 결과가 나왔다”며 “공영방송에 나가서 정확한 수치까지 얘기를 했었다. 우리 당의 의석수는 120-알파가 될 것이다. 120석을 현재 상황에서 넘길 수 없고 그래서 110석대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그것도 우리 당이기 때문에 ‘100석이 무너진다’ ‘100석 초반대를 한다’고 하면 내부총질한다고 욕을 하니 그래서 120-알파로 하고 민주당 쪽은 위성정당 두 개를 다 합치면 165+알파를 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같이 나온 민주당 패널들이 ‘그렇게 나오겠느냐’라고 했다. 그래서 그것도 보수적으로 우리 당에 내부 총질한다고 이야기를 하니 10석 빼고 이야기한 거고 잘못하면 175석+알파가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조 평론가의 예상은 적중했다.

유재일 평론가는 “보수진영의 이번 패배는 당할 패배를 당한 거다. 근데 이게 끝나겠나? 앞으로도 계속 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놀라웠던 게 뭐냐면 줘도 못 먹는다. 보수들이 조국사태 이후로 사모펀드부터 시작해서 금융 쪽에서 이 정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압박해서라도 틀어 막아야 할 어마어마한 이슈가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서 부수가 전혀 대응을 안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국사태 이후 벌어졌던 문제들에 대해서 이슈파이팅을 안 하면 실정이 보이나”라고 비판하며 “여론이나 기타 등등이 보수가 질 수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데 저쪽 실정을 하나도 파고 들지 않고 말실수를 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유 평론가는 “나는 보수정당에 별로 기대가 없다”라고 말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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