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현대차그룹이 중국 산둥의 현대위아기차발동기유한공사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24일 현대위아와 현대차, 기아차는 현대위아 등에 2492억 원을 투입해 현대위아기차발동기유한공사 지분을 70%에서 100%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 현대위아 30%, 현대차 22%, 기아차 18%, 일조항 30%에서 현대위아기차발동기유한공사 지분은 42.9%, 현대차 31.4%, 기아차 25.7%로 변경된다. 인수 계약은 이사회 승인을 거쳐 5월 체결되며, 6월과 7월에는 각각 대금지급과 지분 등기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중국정부가 2018년 6월 엔진생산 외국 독자기업을 허용했고, 현대차그룹은 지분인수를 통해 더욱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중국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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