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검찰의 압수수색은 과잉 수사…어제 오늘 일 아냐”
황운하 “검찰의 압수수색은 과잉 수사…어제 오늘 일 아냐”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04-24 14:06
  • 승인 2020.04.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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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뉴시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뉴시스]

[일요서울] 지난 4·15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당선인은 24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먼지 내기식 과잉 수사”라고 비판했다.

황 당선인은 이날 압수 수색이 진행된 사무실 앞에서 “지금 압수수색은 과잉수사에 의한 검찰권 남용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털어 먼지 내기식 수사는 명백한 표적 과잉수사이며, 이런 과잉 표적 수사를 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지난 십수 년 동안 그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검찰 수사는 상대 후보 측의 고발 사건에 대한 것이다”며 “나와는 무관한 일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고발인에게 들은바 자신은 아무 문제 될 것이 없다”라며 “탈법도 없었고 모든 경선 캠프에서 다 있을 수 있는 통상적인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피고발인은 당시 당내 경선 과정에서 도움을 줬던 사람들로 보인다”며 “나와는 무관하지만, 사무실이 경선 캠프였기 때문에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경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 명을 황운하 당선인 사무실에 보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이며 이번 압수 수색은 경선 과정 중 당원 명부를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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