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수원시 거주 농업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농가에 '토양 검사' 무료 지원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이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경지의 토양 영양 상태와 성분을 분석하는 토양 검정 사업으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토양 검정(檢定)과 토양 검사 후 토양의 영양 상태·작물에 적합한 비료량 등을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비료 사용 처방서’ 발급에 주안점을 두고있다.
신청은 토양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흙을 채취해 봉투에 담고, 이름·지번·작물명 등 영농정보를 작성 후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수원시 권선구 온정로 45)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물별로 토양특성에 맞게 적정량의 비료를 공급해 비료의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저비용으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토양검정 자료는 전산화해 토양관리 체계 구축, 토양환경 보전, 친환경 농산물 인증, 맞춤형 비료 지원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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