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여성들에게 오르가슴의 빈도와 강도 등 상대 남성의 성적 능력과 친밀감 등 심리적 측면을 종합해 만족도를 측정하도록 했다. 그 결과 여성에게 지적 열등감을 느끼는 남성이 가장 낮은 성적 만족도를 보였으며 상대 여성 역시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보다 자신감이 있는 남성의 상대 여성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슈워츠 교수와 함께 연구에 참여한 이멜다 부시는 “이는 아마도 죄책감 때문인 것 같다. 직장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 미안하게 생각하는 남성들은 이를 보충하기 위해 상대를 성적으로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이는 일을 상당히 열심히 하는 남성의 이야기이지, 가정생활에 완전히 무관심한 진짜 일중독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이런 남자들은 활동적이고 정력적이며 섹스에도 강하지만 정서적인 유대가 약하다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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