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23일 오후 1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기념하고자 청사 주 출입구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란 유네스코 본부에서 선정하는 도시의 문화자산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도시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로 진주시는 지난해 10월 30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최종 지정됐다.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위해 2016년 이래 창의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마스터계획 수립, 국내·외 창의도시 벤치마킹, 전통문화 보급 등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창의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국내·외 창의도시들과의 비경쟁적 협력과 발전 경험 공유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핵심 사업으로 진주 전통공예·민속예술 비엔날레, 진주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사업, 공예 및 민속예술 보급 1인 1예능 프로젝트, 융복합 민속예술 공연 지원 사업, 공예 창업 공모전, 문화예술택배, 국제 학술토론회 등 전통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성과이며, 진주시는 고품격 창의 문화도시로서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총 46개의 창의도시 현판을 제작해 시청사를 비롯한 시 관리 시설물에 설치했으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비상사태를 고려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만이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