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관산읍행정복지센터, 화훼농가 돕기로 ‘훈훈’
장흥 관산읍행정복지센터, 화훼농가 돕기로 ‘훈훈’
  • 김도형 기자
  • 입력 2020-04-23 00:29
  • 승인 2020.04.23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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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관련 화훼농가 돕기 위해 장미꽃 구입
- 이승주 읍장 “위축된 관내 화훼 농가 적극 돕자"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 진행되고 있는 꽃사주기운동이 지역민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 진행되고 있는 꽃사주기운동이 지역민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 관산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승주)는 21일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받은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꽃 사주기에 나섰다.

관산읍 중산마을의 장미농가에서 대량으로 구입한 장미꽃은 사무실 곳곳을 장식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긴급생계비 및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등 각종 사업 신청으로 민원인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가운데, 민원 처리를 기다리는 방문객들마다 꽃 장식에 호평을 남겼다.

현재 관산읍에는 중산마을(성산1구)에 장미를 재배하는 화훼농가 1개소가 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사황이어서 관산읍의 적극적인 행정에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한 주민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꽃놀이도 가지 못하였는데 관산읍 행정 복지센터를 방문하니 장미로 가득해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승주 관산읍장은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위축된 관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꽃 사주기 운동이 방문 민원인들께도 즐거움을 주어 기쁨이 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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