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논농사 첫 걸음 벼 종자소독 큰 호응…코로나19 농가부담 감안해 반값 적용
임실군, 논농사 첫 걸음 벼 종자소독 큰 호응…코로나19 농가부담 감안해 반값 적용
  • 고봉석 기자
  • 입력 2020-04-22 18:06
  • 승인 2020.04.22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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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고품질 쌀 안전생산을 위한 볍씨 온탕소독을 실시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실군은 농기계 임대사업과 더불어 볍씨온탕 소독을 4월부터 시작해오고 있으며 20일 현재까지 총 330농가가 43.2톤의 온탕소독을 이용했다고 22일 밝혔다.
 
볍씨 온탕소독은 2013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전년도에는 690농가가 138톤을 이용한 바 있다.

군은 중부·남부·북부·서부 임대사업소에 2대씩 온탕소독기를 배치하여 총 8대의 소독기를 운영하고 있다.

온탕소독을 희망하는 농가는 종자를 검정망에 10kg씩 담아오면 코로나19로 인한 반값을 적용하여 200kg당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온탕침법은 60℃의 물에서 10분간 소독 후에 바로 10분간 냉수처리를 하는 방법으로 물과 종자의 양 등 소독 조건만 제대로 지킨다면 96% 정도의 키다리병 방제 효과가 있다.

또한 종자전염으로 발생하는 키다리병 외에도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깨씨무늬병 등의 사전 예방도 가능하다.
 
군 김성규 농촌지원과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온탕소독 농가 호응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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