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정봉주, 손혜원 최고위원과 김진애, 최강욱, 강민정 당선인이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선인사 및 선거결과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16. [뉴시스]](/news/photo/202004/384904_301178_412.jpg)
[일요서울] 열린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내달 10일과 11일 이틀간 전당원 투표를 통해 당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김성회 열린당 비대위원은 2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 "전당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모여서 하지는 않고 전당원 투표를 통해 5월 10일과 11일 진행해 12일에는 새 지도부가 인사드리는 것을 목표로 비대위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 및 정비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열린당은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3석을 획득한 뒤, 이근식 당대표, 정봉주 최고위원, 손혜원 최고위원이 사임하고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 최강욱 당선인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비대위원에는 박홍률 사무총장, 김성회 대변인,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주진형·안원구·국령애·황희석 후보가 지명됐다.
앞서 최강욱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당장 선거를 치른 후에 당 정비와 회계, 향후 의정활동과 당 진로를 논의해야 하며, 공당으로서 제대로 역할과 기능을 하기 위해 정책연구원 관련 논의도 최초 회의 주제로 삼아서 당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주진형 비대위원은 "조만간 전당대회를 열어서 새로운 지도부를 꾸리고난 다음에 지난 선거과정에서 보내주신 국민의 성원과 좋은 에너지를 어떻게 유지하면서 정치개혁, 언론개혁, 검찰개혁에 우리 당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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