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성 두통이란 그 반대로 원인 질환이 있어 그것의 한 가지 증상으로 두통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감염이나 뇌종양으로 인한 두개골 내의 압력 상승과 같은 경우이며, 모든 두통 환자의 10% 미만이 해당된다.상당히 드문 두통으로 대부분 남자에게서 생긴다. 군발성 두통이라는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증상이 없이 몇 개월을 잘 지내다가 두통이 한번 시작되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생기고 이것이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두통은 욱신거리는 박동성이 아니며, 대부분 잠이 들고 한 두 시간 후에 나타나서 한 두 시간 정도 지속된다. 때로는 한쪽 눈이 충혈되고 눈 주위가 아프면서 눈물이 나게 되며 같은 쪽 코가 충혈되기도 한다. 원인은 아직 잘 밝혀져 있지 않다. 치료제로는 에르고트제제, 수마트립탄, 스테로이드, 리튬, 칼슘통로차단제 등이 처방된다.긴장성 두통은 머리가 띵한 지속성 두통이며 머리의 양쪽이 모두 아픈 것이 특징이다.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나 피로가 심한 상황에서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만성적으로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자주 두통이 발생하고 심지어 매일 발생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흔히 ‘신경성 두통’이라고 불려서 마치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서만 두통이 생기는 것처럼 알려져 왔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원인은 머리나 목, 턱 주위의 근육이 조이고 긴장되어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다.긴장성 두통의 치료는 아스피린, 아세토아미노펜와 같은 두통약과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신경안정제 등을 처방한다. 그리고 두통의 유발이나 악화가 스트레스 때문이라면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겠다. (자료제공 : 서울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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