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권선종합시장과 자매결연 체결
수원남부경찰서, 권선종합시장과 자매결연 체결
  • 강의석 기자
  • 입력 2020-04-21 16:03
  • 승인 2020.04.2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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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1회‘전통시장 가는 날’추진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4. 21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동참하고자 권선종합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수원남부서 경찰관들이 권선종합시장을 방문하여 장보기 등 필요물품을 구매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과 매출액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수원남부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80여명은 권선종합시장 각 점포를 돌며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였고, 협약식 후에는 시장 내 9개 순대국집에 삼삼오오 모여 순대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였다

권선종합시장 김석준 상인회장(권선종합시장 內 ‘광자네족발’ 운영)은 “대형마트와 새벽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장보기의 발달로 전통시장 운영이 어려웠었는데, 그에 덮쳐 코로나19로 방문객이 더 감소해 운영난이 심각한 상태였다.

이렇게 먼저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손을 내밀어 준 수원남부경찰서에 감사하고 시장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상인회는 품질이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자매결연 체결 소감을 밝혔다.

오문교 수원남부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다. 서로가 도와가며 힘이 되어 주어야 위기를 쉽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 이번 자매결연이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원남부경찰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민에게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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