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남 사천시에서는 한 해의 벼농사의 시작과 함께 첫 모내기가 용현면 온정마을에서 실시됐다. 이 마을에 거주하는 농업인 신시균 씨는 지난 18일, 4000㎡의 논에 첫 모내기를 했다.

조생종 벼의 조기재배를 통해 일반적인 이앙 시기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겨 8월 중순경 수확해 추석에 맞춰 전량 주문 판매할 예정이다.
벼 조기재배는 일찍 모내기를 해 조기 수확함으로써 태풍과 병해충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또한 조생종과 중만생종 벼를 적절히 분산 재배함으로써 농가의 농작업을 고루 분해하는 등 농기계 사용률을 높여 단기간에 일손이 부족한 것을 해소할 수 있다.
시는 올해 벼 재배면적이 3140ha이며, 30% 이상 조기재배를 유도해 추석 전 수확 및 판매를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하고 고품질 쌀 생산에 차질 없도록 재배 기술 등 단계별로 현장 교육을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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