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중소기업 잠자는 관세 환급금 찾아주기” 캠페인 추진
대구본부세관 “중소기업 잠자는 관세 환급금 찾아주기” 캠페인 추진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4-20 15:59
  • 승인 2020.04.20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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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매출급감 등으로 기업 운전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잠자는 관세 환급금 찾아주기”에 적극 나섰다.

수출제품 생산에 사용된 수입원재료의 관세를 돌려받는 것이 관세환급인데, 환급 방법 중에는 관세청장이 수출금액 1만원당 환급받을 금액을 정해 둔 품목표(간이정액환급률표)에 따라 환급금을 계산해서 환급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번 대구본부세관의 캠페인은 이 방법을 활용하지 않고 있는 중소기업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다.

대구본부세관은 간이정액환급률표를 적용할 수 있는 품목의 수출실적은 있으나 아직까지 관세 환급금을 지급받지 않은 관내 67개 중소기업을 분석․발굴하였으며, 곧 환급 가능액과 환급 절차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하여, 맞춤형 1:1 환급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번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외에도, 납기연장·분할납부를 허용하고, 관세조사를 유예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수출입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관세행정 지원활동을 전개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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