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별장학금 50억 추가 지원
인천시, 특별장학금 50억 추가 지원
  • 조동옥 기자
  • 입력 2020-04-20 07:13
  • 승인 2020.04.20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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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2천명, 대학생 9천명 혜택
인천시, 전국 최초로 특별장학금 지원
인천시, 전국 최초로 특별장학금 지원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 7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규모는 당초 중·고등학생 10억원, 대학생 15억원으로 총 25억원 규모이나, 대학생 장학금 신청인원 증가로 50억원 추가 지원하여 총 7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인천광역시교육감의 추천을 받은 중·고등학생 2천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5월 중 지급한다.

자격대상은 신청 학생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인천인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계층대상자, 소득인정액 기준이하대상자,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 형제자매가 각각 중학생, 고등학생인 경우 1명만 신청 가능하다.

대학생의 경우 인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보호자 또는 신청자 본인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인천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100분의 130 이하에 해당하는 1천 5백명을 선발하여 1인당 100만원을 5월 중 지급 할 계획이며, 또한 시는 대학생 장학금 대상 인원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특별장학금 지원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은 (재)인천육성재단에서 기존에 운영 중인 장학금에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 한 가구당 중·고·대학생의 자녀는 한명만 지원키로 하였다. 다만, 국가장학금 등 타 기관 장학금과는 중복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서류 접수는 등기우편 접수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자세한 신청방법은 인천광역시, (재)인천인재육성재단, 인천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경원 교육협력담당관은“특별장학금 지원은 우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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