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코로나19 극복위해 중소 협력사 지원 나서
SK하이닉스, 코로나19 극복위해 중소 협력사 지원 나서
  • 신유진 기자
  • 입력 2020-04-19 09:47
  • 승인 2020.04.19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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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한다.

19일 SK하이닉스는 다음 달부터 중소 협력사에 납품 대금 지급을 월 3회에서 4회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액으로 계산하면 월 6000억 원에 달한다.

대금 지급 주기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면 1차 협력사는 물론 2~3차 협력사의 자금 회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급 정책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에도 유지된다.

또 SK하이닉스가 운영 중인 협력사 상생펀드 가용금액 1300억 원을 코로나19로 피해 본 협력사에 우선 지원한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협력업체 마스크 무상 제공 및 지역경제 살리기 등 일상적 지원도 계속 진행한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사내 도급 등 협력사에 마스크를 무상 제공해온 SK하이닉스는 다음 달까지 총 30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욱 SK하이닉스 담당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중소 협력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내 반도체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코로나19 구호 인력 1만 명에게 5억 원어치 지원 키트를 사업장이 있는 이천과 청주의 지역 화폐로 구매해 제공했다. 분당 사무소에서는 1억 원어치 지역 화폐를 구매해 2월 중순부터 8주간 사무실 주변 음식점 이용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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