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9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협업에 나선다.
17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긴급자금 신청이 증가하면서 상담과 보증서 발급이 지체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용보증재단에 직접 직원을 파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보증상담, 서류접수, 보증등록 등 업무 지원을 통해 보증서 발급 시간을 단축하고, 신용보증재단과 은행 영업점을 매칭해 상담 대행은 물론 재단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은행 직원을 즉시 파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역 신용보증재단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수행한 직원들이 파견되는 만큼 재단의 업무량 경감은 물론,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관련 대출 지원도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맺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대출상품’(한도 5조원)과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은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대출상품’(한도 200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맺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대출’(한도 5,000억원)의 신규지원 및 만기유예 등을 통해 4월 16일 기준 3,087건, 2,696억 원 지원했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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