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보잉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단했던 워싱턴주 생산 시설의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보잉은 다음주 워싱턴주 시애틀 일대의 공장 문을 열고 순차적으로 직원들을 복귀시키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에 노동자 2만7000명이 일터로 복귀하며, 업계에서는 늦어도 24일께 업무를 대부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방산 업무를 담당하는 2500명은 이미 이번 주부터 일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 인즐리 주지사는 "우리는 보잉의 재개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그것에 관해 논의했다. 보잉이 개인보호장비와 직장 위생에 전념한다는 점이 기쁘다"며 "당국은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출근한다고 느낄 수 있도록 보잉과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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