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농가 돕기 농산물 공동구매 4월말까지 지속 운영
광주시, 지역농가 돕기 농산물 공동구매 4월말까지 지속 운영
  • 안애영 기자
  • 입력 2020-04-17 16:10
  • 승인 2020.04.1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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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꽃 한송이 나눔’, ‘농축산물꾸러미’ 행사 실시
▲광주시청
▲광주시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2월13일 코로나19 여파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 돕기 일환으로 시작한 ‘꽃 한 송이 나눔’과 3월23일 시작한 ‘농축산물꾸러미 공동구매’ 행사를 4월말까지 지속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꽃 한 송이 나눔’ 행사는 매주 수요일 시청 1층 시민숲 앞에 설치된 무인판매대에서 시청 직원 및 청사 방문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미, 프리지아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인 5000~1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7회 운영으로 약 52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 화훼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축산물꾸러미 공동구매’ 행사는 매주 수요일까지 시청 및 시교육청, 공사·공단, 경찰청, 병무청 등 기관별로 신청서를 접수 받아 금요일에 각 기관으로 일괄배송 및 수령하는 주문배송 시스템을 갖췄다.

농축산물꾸러미 품목은 12종(두부, 계란, 방울토마토, 감자, 오이, 가지, 햇양파, 쪽파, 상추, 표고버섯, 애호박, 청양고추)으로 구성됐으며, 택배비를 따로 부담하지 않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인 2만원에 평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공급해 현재까지 약 4500만원(총 2612상자)의 매출을 올려 지역 생산농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일반 시민들도 농축산물 공동구매 온라인 쇼핑몰 ‘평동농협 로컬푸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원하는 농축산물을 선택하여 꾸러미(상자)로 구매할 수 있고, 카드나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결제 가능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무료배송 받을 수 있다.

김현중 광주시 생명농업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공직사회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시민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하면서 지역 농가도 도울 수 있는 기회이니, 지역농협 로컬푸드 온라인 쇼핑몰 등을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애영 기자 aaye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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