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CI. [뉴시스]](/news/photo/202004/383775_300069_5155.jpg)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채널A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승인 심사가 20일로 연기됐다. TV조선·채널A의 재승인 유효기간은 오는 21일까지였다. 17일 방통위에 따르면 한상혁 방통위원장 주재하에 열린 전체회의에서 재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상임위원 불참 등으로 미뤄진 것이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8일 TV조선·채널A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1000점 만점에 각각 653.39점, 662.95점을 받았다. 이는 기준점수(650점)를 넘긴 수치다.
그러나 기준점수와는 별도로 방통위는 '공적책임과 공정성, 편성 및 보도의 독립성 강화에 대한 계획' 등에 따라 재승인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기로 했다.
특히 채널A의 경우 재승인을 보류됐는데, 채널A 기자와 검찰 간 유착 논란이 일었다. 채널A 김재호·김차수 공동대표는 방통위 '채널A 재승인과 관련한 의견청취’등의 청문회에 참석했었다.
게다가 653.39점을 받은 TV조선의 경우, 중점 심사사항인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 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에서 배점의 50%에 미달해 과락했다. 이에 방통위는 TV조선에 대해 청문 절차를 개회한 바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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