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극복 한시생활지원…산청사랑상품권 지급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저소득층 2100가구를 대상으로 12억 원 규모의 한시생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생활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국비 지원을 받아 12억 원 규모의 산청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2회 분할 지급된다. 1차 지급(지급액의 50%)은 16일부터 22일, 2차 지급은 5월 중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3월 말 기준으로 기초생활 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및 차상위계층 중 하나 이상의 수급자격을 보유 한 자를 원칙으로 한다.
예외적으로 2월 탈락자도 대상에 포함되고, 급여자격별, 가구원별로 차등 지급한다.
수령방법은 대상자의 별도 신청 없이 담당공무원이 마을별로 방문해 실시할 계획이다. 마을 방문 배부 시 수령하지 못한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사무소를 찾아 수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상품권의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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